충남 보령시에는 무인도 75곳과 유인도 15곳 등 모두 90곳의 섬이 있다. 특색있는 자연경관과 생활양식,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을 달랠 힐링 최적지로 꼽힌다.
보령의 섬은 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섬’에서 2019년 호도(풍경좋은 섬), 소도(신비의 섬), 고대도(이야기 섬), 2020년에는 원산도(체험의 섬), 녹도(풍경 좋은 섬), 장고도(신비의 섬), 2021년에는 삽시도(걷기 좋은 섬), 고대도(이야기 섬) 등이 뽑힐 만큼 아름답다.
특히 지난해 12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는 섬 전체에 송림과 해당화 군락이 분포해 있으며 오봉산·원산도 해수욕장도 있어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섬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된 녹도에는 오천면에 있는 망해정으로 신호를 전하던 봉수대와 선촌 북쪽 바닷가에서 해식동굴도 볼 수 있다.
충남 보령시는 원산도,삽시도,장고도,외연도,고대도 등 관내 섬 여행을 추천하는데 각 장소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삽시도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객이 많은 거멀너머 해수욕장과 주변 바위틈에서 샘이 솟아오르는 물망터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도 하고 소나무 숲 야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너머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고대도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 활동을 펼친 칼 귀츨라프의 역사를 소재로 한 기념공원과 1300㎡ 규모의 별빛정원, 2.9km 구간의 선교사의 길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장고도는 마을 주도의 숙박시설과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이곳을 다녀간 외국인들의 입소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썰물 때가 되면 하루 두 번 북쪽 명잠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며 자갈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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