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Story/가볼만한 곳

보령 가볼만한곳 9경 어디일까요?(2편)

웃자로그 2022. 3. 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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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보령 가볼 만한 곳 9경 중 나머지 4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편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령 가볼만한곳 9경은 어디일까요?(1편)

안녕하세요. 자유를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보령으로 떠나 볼까 합니다. 보령시는 동서 간 연장거리 71㎞, 남북 간 연장거리 42㎞로 작은 도시입니다. 서해의 도서를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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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볼만한곳 9경

6경 : 외연도

 

보령 가볼만한곳 : 외연도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여 개의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입니다. 대천항에서 약 41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웨스트 프런티어호인 쾌속선으로 1시간 반이나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섬입니다. 그만큼 접근하기 쉽지 않은 섬이죠. 

외연도는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 듯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세 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멋진 경관을 펼치며 주위의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불쑥 나타나 신비함을 더해주는 섬입니다.

면적은 1.8㎢로 약 54만 평의 조그만 섬이지만 일찍이 서해안 어업의 전진기지로 옛날에는 해마다 파시가 형성될 만큼 어장이 발달한 곳이다. 현재는 191여 가구에 435여 명의 비교적 많은 주민이 포구를 중심으로 반달형의 마을을 형성하고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본 섬의 마을 뒷산에는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년 된 동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 등이 3헥타르의 면적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서 있다. 이 상록수림 안에는 각기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동백나무 가지가 공중에서 맞닿아 틈새가 없이 하나의 가지로 이어진 신기한 형태의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다. 예부터 사랑하는 남녀가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상록수림 안에는 옛날 중국 제나라 왕의 동생인 전횡장군이 제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서자 그를 따르는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쫓기는 몸이 되어 이 섬에 상륙하여 정착하였으나 한 고조가 자기의 신하가 될 것을 요구하자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자결하였다는 구전과 함께 그의 신명 어린 충정을 기리는 신당이 상록수림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10여 개의 무인도가 본 섬을 에워싸고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한 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볼거리

- 매바위
초등학교 뒤쪽의 고개넘어 있는 작은 명금과 고라금 사이의 바다에 우뚝 솟은 바위로 매처럼 생겼거나 매가 서로 바라보는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독수리바위, 매 배산이라 불린다.

- 병풍바위
명금의 왼쪽으로 섬 끝에 있는 노랑배 바위 옆부분에 있는 바위로 그 모양이 병풍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병풍대라고 한다.

- 여인바위
매바위 앞에 있는 바위로 중이 바람을 짊어지고 비는 것 같기도 하고 여자(처녀)처럼 생긴 것 같다 하여 일명 처녀 바위, 중동 글 빈 대기 바위라고도 한다.

- 고래 조지
눈에 확실하게 구분되어 암벽에 세로로 길게 누런색을 띠고 있는 바위로 큰 세로무늬가 마치 고래의 성기와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

- 상투바위
외연도 북쪽에 있는 바위로 상투를 닮았다 하여 상투바위라 부른다.

 

 

7경 : 충청수영성

 

보령 가볼만한곳 :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 올린 석성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축성, 충청수영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으로 자라 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수량/면적 : 87,678㎡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보령시
- 관리자 : 보령시
- 지정: 사적 제501호 (2009년 8월 24일)

 

 

 

 

8경 : 냉풍욕장

 

보령 가볼만한곳 : 냉풍욕장

 

더운 여름을 못 견뎌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 내리쬐는 햇볕에 쉽사리 더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바로 보령 냉풍욕장입니다.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한 냉풍욕장은 한층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조차 한순간에 잠재워버릴 만큼 시원하며 지하 수백, 수천, 미터에서 불어오는 냉풍을 맞으면 삼복더위라도 단숨에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한 여름에도 냉풍욕장의 실내 온도는 12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50 미터 길이로 세워져 있는 냉풍욕장은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시원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냉풍욕을 마치고 냉풍욕장 주위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청천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맛도 일품입니다. 

 

 

9경 : 보령호

 

보령 가볼만한곳 : 보령호

1998년 10월 준공되었으며 성주산과 성태산에서 발원된 두 개의 작은 하천이 만나 이루어지는 웅천천에 댐을 막아 물을 가두어 미산면 풍계리 · 용수리 · 평라리 등이 호수에 잠기고 아미산 · 양각산의 허리까지 물이 들어찹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보령호를 감싸고 나있는 이설도로를 따라 푸른 물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색다른 멋을 즐길 수도 있으며 보령댐 주변 아미산(해발 575m)에는 중대암이 있고, 양각산에는 용암 영당(문화재자료 제141호)이 있어 보령호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상 보령 가볼만한곳 9경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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