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를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을 꺾고 벌써 3연승을 질주 중입니다. 어쩌면 KT와의 경기 때 9회 초 대역전극을 이끈 그 경기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흐름을 탈 수 있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매번 치고 올라가야 할 경기에 치고 나가길 못하고, 힘대힘으로 붙어야 할 경기에 지면서 아깝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에서 허무하게 탈락하고 말았죠.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를 것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재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구자욱-오재일-백정현 200억 트리오 없이도?
현재 구자욱, 오재일, 백정현 fa 200억 트리오가 컨디션난조, 부상 등으로 빠져 있음에도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야수 중에는 이원석, 김상수, 김동엽 투수 중에는 장필준, 김윤수 등이 빠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주전 타자 4~5명 없이 경기를 치르는 중인데, 백업 및 신인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워 주는 점이 장기전으로 봤을 때는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경기를 뛰고 있는 라인업들의 성적입니다.
1. 김지찬(0.333)
2. 오선진(0.375)
3. 피렐라(0.294)
4. 강민호(0.308)
5. 김헌곤(0.143)
6. 최영진(0.083)
7. 김현준(0.667)
8. 김재혁(0.222)
9. 이재현(0.267)
10. 김태군(0.125)
11. 이태훈(0.333)
생소한 이름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구자욱, 오재일, 김상수, 김동엽 등이 가세한다면 꽤나 괜찮은 타선을 갖추게 되겠네요. 김지찬도 뭔가 부족했는데 경험치를 먹으면서 노련해지고 있고, 신인들도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조금 아쉬운 건 센터를 김헌곤이 맡게 될 텐데 열심히 하는 선순데 뭔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라 각성하고 2할 8푼 정도만 쳐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강민호, 김태군이 6~8번 쳐줄 타선만 구성할 수 있다면 아주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최상위권의 선발진
작년에도 뷰캐넌, 백정현, 원태인은 아주 좋았죠. 아쉬운 게 용병 한 자리와 5 선발이었는데 올해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뷰캐넌이야 말할 필요도 없죠. 첫 시즌에 가장 놀랐던 부분이 도루 허용 자체가 제로였다는 부분이죠. 그리고 병살처리가 1위였습니다. 그만큼 퀵모션도 좋고 위기관리 능력, 구위까지 완벽합니다. 짝으로 수아레즈가 왔는데 그래도 평균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태인, 백정현에 이은 5 선발도 양창섭이 실력으로 보여줬죠.
양창섭은 2018년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곧바로 1군에 자리 잡고 좋은 성적을 보여준 특급 유망 주였습니다. 지난 3년간 팔꿈치 수술과 잦은 부상으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아프지만 않다면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혹 양창섭이 무너져도 대체할 자원이 아주 많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현재 백정현이 로테이션에 빠져 있지만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5 선발 모두 10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최대 장점으로 보입니다.
3. 준수한 불펜
오승환이 빠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구위가 약해져도 오승환은 오승환입니다.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니 다른 불펜들 까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삼성 불펜은 심창민 이적, 최지광 군입대 등이 있긴 했지만 최충연도 복귀했고, 우규민, 김윤수, 좌우완 이승현 등 상당히 좋습니다.
단, 불안요소라면 오승환, 우규민의 노쇠화, 최충연, 김윤수, 이승현 등 어린선수들의 제구 문제인데 이 점만 잘 잡는다면 괜찮은 불펜을 구성할 수 있을 텐데 우완 이승현, 최충연 등 간혹 볼질 하는 것이 불안하네요.
그래도 150km 이상 구위로 누를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불펜과 비슷하거나 우위를 보일 것 같은 팀은 기아, KT, LG 정도밖에 안 보이네요. 준수한 불펜 또한 분명 삼성의 장점입니다.
4. 가을야구 경험치
이 점이 가장 크지 않나 싶네요. 왕조 시절 때는 가을 야구를 너무 쉽게 가서 큰 경기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는데 암흑기 동안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큰 경기 경험을 한 선수들이 너무 적었습니다. 김상수, 오승환 말고는 거의 없었는데 어린선수들이 지난해 광탈 하긴 했지만 큰 경기 경험을 했다는 점이 팀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5. 신인들의 등장
신인들이 개막경기부터 뛴 적이 언제였을까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엔트리에 빠진 주축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신인 포함 1~3년 차 선수들 이재현, 김재혁, 김현준, 이태훈 등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 팀에도 눈에 띄는 신인급 선수들이 여럿 보이긴 하는데 꽤 경쟁력이 있습니다.
아직 변화구 등 대처 모습이 어린선수 티는 나지만 터무니없는 스윙 대신 자기 스윙을 한다는 점에서 평균 이상은 할 선수들이고 몇 년 내 삼성 주축으로 성장할 선수로 보이네요.
올 시즌은 아무래도 LG, KT, SK, 삼성 중 정규리그 우승팀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상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이유 5가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야구 관련 글>
'스포츠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농구 일정 플레이오프 대진표 누가 유리할까? (0) | 2022.04.09 |
---|---|
정찬성 볼카노프스키 누르고 UFC 챔피언 될까? (0) | 2022.04.07 |
김도영 첫 안타 언제 터질까? 기다리면 올라갈 선수 그리고 박찬호의 각성! (0) | 2022.04.06 |
klpga 대회 일정 및 전년도 우승자 정보 (0) | 2022.04.04 |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 및 월드컵 조추첨 결과 (0) | 202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