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를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작년 스토브리그는 FA 대박을 친 선수들이 엄청 많았죠. 역대급 돈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초반 기록만 놓고 봤을 때 어떤 팀이 웃었고 울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나성범 : 평가 B
- 6년 총액 150억원(NC → 기아)
1989년 10월 3일 생으로 좌투좌타 외야수이죠. 입단 계약금 3억을 기록할 만큼 기대주였고, 그만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FA 대박을 쳤습니다.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47타수 13안타)에 1홈런 8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팀 내 최고 타율에 최다 타점을 기록하고 출루율은 0.393으로 준수한 편이지만 나성범이라는 이름값 앞에서는 조금 부진한 느낌이 드네요.
통산타율 0.312, 1094경기에서 1343안타, 213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아가 원하는 장타가 더 터져야 기아의 순위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현재까지 B 정도 줄만 한 것 같습니다.
2. 박건우 : 평가 A
- 6년 총액 100억원(두산 → NC)
박건우 만큼 꾸준하고 수비되는 외야수가 있을까 싶네요. 올 시즌 타율 0.327(55타수 18안타)에 1 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NC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득점권 상황에서 강한 클러치 능력(득점권 타율 0.400)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건우는 늘 이만큼 했던 선수죠. 가을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통산성적은 940경기에서 0.326, 1038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89 홈런으로 중장거리 타자입니다. 딱 NC가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 평균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3. 손아섭 : 평가 C
- 4년 총액 64억원(롯데 → NC)
개인적으로는 가장 오버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 성적은 어떨까요?
최근 멀티히트를 자주 기록하면서 55타수 14안타 2할 5푼 5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아섭이 못하는 건 아닌데 사실 지난해도 3할을 기록했지만 숫자가 다가 아니고 전반기에 이미 떨어진 장타력과 허술한 수비 등 문제를 드러냈는데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 우려가 됩니다.
올해도 역시 홈런은 0개고 타점 또한 0개입니다. 그리고 장타력이 없는 손아섭이라면 기대할 만한 게 출루율인데, 출루율이 0.339입니다. 어느 정도 평균치는 하는 선수라 시즌 끝나면 수치는 수렴하겠지만 글쎄요.
그래도 근성 하나만큼은 가장 좋은 선수로 늘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4. 박해민 : 평가 D
- 4년 총액 60억 원(삼성 → 엘지트윈스)
솔직히 LG가 데려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LG의 팀컬러 상 센터라인 수비를 강조하려고 했던 건지, 1,2번 타자의 출루율과 기동력이 부족했다고 느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외야 수비와 발만큼은 KBO 톱클래스 인정합니다.
하지만 타격은 삼성에 있을 때부터 그렇게 잘하던 선수가 아닙니다.
올 시즌 14게임 9안타로 0.1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도루도 1개뿐이고 , 출루율 또한 0.262에 불과합니다. 사실 수비만 아니면 주전으로 나오기 그런 성적입니다.
통산 성적을 보면 2016년 3할 딱 1차례 기록했고, 그때 성적이 정확히 3할입니다. 그 시즌이 도루 50개 이상 기록하며 가장 최전성기 때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2할 9푼대를 5번 기록했지만 130안타 이하로 기록한 시즌이 많았습니다. 150안타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2015년~2018년 4년 연속이 끝인데 조금씩 내리막을 보이고 있고, 2할 9푼을 쳤던 작년에 고작 132안타입니다. 작년은 손가락 부상 때문에 17경기 적게 뛰었기 때문에 감안하더라도 19~20년도 150안타 미만입니다.
잘하는 선수이긴 한데 LG가 기대하는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삼성팬으로 박해민 수비도 잘하고 발도 빠르고 좋은 선수인 만큼 LG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5. 박병호 : 평가 C
- 3년 총액 30억 원(키움 → KT)
올 시즌 2 홈런을 터뜨렸지만, 타율이 0.237로 낮습니다. 삼진은 14개를 당했는데, KT 타자 중 가장 많죠. 타석에서 과거와 같은 위압감이 사라졌고, 득점권 타율도 0.200으로 매우 낮습니다.
박병호가 나이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 시즌부터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3년~18년에는 30 홈런 이상을 기록하면서 3할 대 타율로 리그를 폭격했습니다. 19년에도 2할 8푼으로 타율은 떨어졌지만 33개의 홈런포를 터트리며 박병호 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20~21년 2년 동안 20 홈런에 겨우 턱걸이했지만 타율은 0.223, 0.227로 엄청나게 부진했습니다. 올해도 한 방은 있지만 그 정도 커리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유한준의 대체자로 데려왔는데 유한준의 경우 박병호보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에버리지가 있는 선수라 박병호가 KT에 맞을까 싶네요. 더욱이 강백호 공백으로 부진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프로야구 FA 주요 타자들 성적을 살펴봤는데 아직 초반이라 평가하기는 이른 것 같네요. 적어도 50경기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들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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