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를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오타니에 이어 일본에는 만화같은 주인공이 계속 탄생을 하네요.
그 주인공은 바로 사사키 로키입니다.
호리호리 보이는 것과 달리 190㎝, 85㎏의 당당한 신체조건에 최고구속 164㎞ 포심패스트볼과 150㎞에 육박하는 포크볼을 구사하는 갓 스무 살을 넘긴 지바 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 이야기 입니다.
올해 풀타임 리거로 데뷔를 하면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죠. 이 때 엄청난 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 13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19탈삼진을 솎아내며 9이닝을 지배하는 데 필요한 공은 고작 105개였습니다.
아웃카운트 27개 중 19개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니 6이닝 이상을 삼진으로 지워 버린 겁니다. 이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재능만큼은 오타니와 마쓰자카 등 일본 레전드 보다 우위고 벌써 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이 언젠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NPB에서 퍼펙트게임이 나온 건 마키하라 히로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94년 기록한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16번째 대기록입니다. 사사키 로키는 20세 5개월 나이로 최연소 퍼펙트게임 투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 경기 19탈삼진은 일본야구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입니다. 또한 13타자 연속 삼진은 기존 9타자 연속을 깨고 새로운 최고 기록도 세웠습니다. 고작 20세라는 점이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보여줄지 관심이 갑니다.
보통 대기록 다음경기는 부진한다는 야구의 속설과는 달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또 한번의 미친기록을 보여줍니다. 8회까지 퍼펙트에 삼진 14개를 잡았습니다. 사상 최초의 2경기 연속 퍼펙트를 눈앞에 뒀으나, 팀이 한점도 못뽑고 0대0이 되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9회 교체를 했죠. 이미 17이닝 연속 퍼펙트 기록만 놓고 봐도 나올 수 없는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기록은 31이닝 동안 56탈삼진, 2볼넷, 7피안타, 방어율 1.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히 미친 탈삼진률이죠.
그렇다면 사사키 로키는 언제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을까요? 미일 포스팅시스템에 따르면 사사키가 만 25세 이전 진출을 원한다면 오타니 쇼헤이처럼 돈은 포기하고 소액으로 진출해야하는 반면 만 25세를 넘기고 풀타임 6시즌을 소화한 뒤 지바 롯데 구단의 승인을 받으면 거액을 손에 쥐고 갈 수 있습니다. 결국 선수한테 달려 있는 거죠. 정상적으로는 25살이 지나고 6년 경력이 쌓이는 2027년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 전의 포스팅은 지바 마린스의 협조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불확실 하네요. 또한 미친 재능을 가짐에도 부상으로 일찍 선수생활을 접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에는 미친 재능을 가진 투수 등장이 거의 없는데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이상 사사키 로키 스토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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