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율 전망 및 FOMC 시나리오별 증시 예측

안녕하세요. 자유를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오늘은 연일 상승하고 있는 미국 환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환율 고공행진

미국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환율이 1240원을 돌파했고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 1244.2원을 기록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달러가 이렇게 오른 이유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량 매도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미국 달러 선호 현상으로 환율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2월 말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루블화의 폭락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연일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불거진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표출되는 양상입니다. 

환전 및 송금

출처 : 하나은행

보는 것과 같이 달러를 살 때는 1267원, 팔 때는 1223원 입니다. 지난달 대비해도 엄청 올랐습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환차익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미국 환율에 관심이 많을 텐데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흐름을 어떻게 볼까요?

미국 환율 전망

대외 변수들이 악화되면서 미국 환율이 1250원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단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진정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무엇일까요?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에 있는 공개시장조작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입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3월 FOMC를 기점으로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 강세 심리를 자극했고, 현재 연 0~0.025%인 기준금리를 0.25% 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준과 상관없이 반대로 업계에선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달러 투자와 금테크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죠. 

 

FOMC 시나리오별 증시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해 FOMC 전후로 크게 2가지, 작게는 4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 한 것은 FOMC 전까지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선반영 하는지 여부라고 판단.

1) 증시 50bp 금리인상 선반영, FOMC 전 하락시 : ① 50bp 금리인상 = 불확실성 해소, 이후 FOMC에서 빅 스텝 가능성 약화, 안도감 유입으 로 단기 등락 이후 반등국면 진입 예상. ② 25bp 금리인상 = 6월 중 빅 스텝 가능성 유효하나, 이에 대한 부담 선반영, 3월 베이비 스텝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 안도감 강하게 유입 & 반등 예상

2) 25bp 금리인상 유지, 금리동결 기대 유입으로 FOMC 전 증시 안정세, 반등 시: ① 50bp 금리인상 = 단기 충격 변수, 급락 불가피, 이후 FOMC에서 빅 스텝 가능성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시차를 두고 안도감 유입 & 분위기 반전 가능 ② 25bp 금리인상 = 단기 안도감 유입되나 강도는 제한적. 오히려 6월까지 빅 스텝 가능성에 대한 불안심리 유입되며 FOMC 이후에도 단기 등락과정 불가피

주 중 연준의 빅스텝을 선반 영하며 KOSPI가 2,500 선대에 진입할 경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 25bp 금리인상, 일부 금리 동결 기대로 주 초중반까지 안정세를 이어가고 2,600선 위에서 등 락을 보일 경우네는 비중확대 시점 늦출 것을 권고한다고 하네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증시에는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 환율 상승 시 투자처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몰래 웃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달러 관련 상품입니다.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상품인 코덱스 미국달러선물의 경우 20년 이후 최고가를 찍었고, 특히 레버리지 ETF의 경우 분기 수익률은 10%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것과는 대조됩니다.

이처럼 미국달러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좋은 것은 달러 가치가 치솟고 있어서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 러시아 디폴트 우려 현실화 가능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등 유럽의 긴축, 미중 갈등 격화로 인한 홍콩 증시 급락, 중국 선전 락다운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유럽재정위기, 유가 폭락, 미중 분쟁, 팬데믹 등 굵직한 사건들이 생겼을 때도 환율은 1250원 상방 지지선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원, 달러 환율 추가 급등 시에도 1250원이 상방 지지선 역할을 해준 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의 상승, 하락은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투자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미국 환율 전망 및 FOMC 시나리오별 증시 예측에 대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