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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 재계약 정보

웃자로그 2020. 11.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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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을 꿈꾸는 제이세라입니다. 

 

올 한 해 정말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삼성에게 

유일한 위안거리 데이비드 뷰캐넌이란 에이스의 존재죠.

정말 얼마 만에 부상 없이 10승 이상 기록해주는 외국인 투수를 가졌는가요?

 

 

 

​사실 데이비드 뷰캐넌(David Buchanan) 3년간의 일본 시즌을 끝내고 삼성 라이온즈로 입단한다고 했을 때

저는 별로 기대를 안 했습니다.

작년 12월 초 삼성 측에서 뷰캐넌을 잡았다면 기대를 했을 텐데 1월 중순 돼서야 계약을 했고 개인적으론

또 미국에서 선수 못 구하고 일본에서 겨우 선수 하나 데려왔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삼성 플런트에서 해오던 일들이 있어 기대하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용병치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85만 달러 비교적 헐값으로 특급 성적을 기대하기도 어려웠죠. 

또한 최근 3년 간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는데, 이 기간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로 딱히 뛰어나다는 인상을 주기에도 부족했습니다. 

직접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뷰캐넌 나온 경기 결과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기대가 되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뷰캐넌이란 선수에 대해 알아볼수록 결과론이긴 하지만 지나고 보니 야쿠르트란 팀 자체가 워낙 약했고 일본에 4점대 초반이면 한국리그에선 충분히 3점대는 가능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특히 1989년생으로 만 31세의 뷰캐넌은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고 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며 풍부한 선발 경험(통산 235회)을 한 점.

최고 구속 150Km/h을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으며, 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았는데 삼성 프런트의 안목이 모처럼 적중했습니다

 

 

시즌 15승 7패로 다승 부분 5위 삼성 외국인 투수 중 역대 두 번째로 15승 달성했고방어율 3.45로 전체 7위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삼성 용병이 대체로 이닝 소화력이떨어졌는데 174이닝으로 전체 5위, 역대 삼성 용병 중 1위를 기록했죠.

거기다 WHIP1.27로 전체 10위, WAR은 5.33으로 전체 6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루고루 상위권에 포진을 했고, 명실상부한 삼성의 1 선발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데 내년 재계약은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기엔 삼성 프런트의 능력으로 만한 용병 정말 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벤델헐크 이후 정말 몇 년 만에 제대로 된 용병을 구해왔죠. 삼성 타선만 좋았다면 20승 도전해볼 만했는데아쉽습니다.

당장 내년 뷰캐넌 재계약에 실패를 한다면 WAR 5.33이 보여주듯 5승 정도가 더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정말 암울하네요.

타순의 보강 없인 내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낼 거 같은데, 확실한 1 선발은 데리고 가야죠.

제가 본 뷰캐넌의 최대 장점은제구력이 좋아서 볼넷이 적고 이로 인해 이닝 소화력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항상 크게 무너진 적도 없고 부상으로 로테이션 거르는 것도 없고, 점수를 줘도 7회까진 막아 주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전체 27경기에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적은 딱 1번 있었죠.

그러나 그 경기도 점수를 많이 내주긴 했으나, 4 2/3이닝 책임을 질 정도로 이닝 소화능력과 책임감은 탁월하죠. 

그리고 퀵모션이 빨라 도루 허용이 없습니다. 149이닝을 소화했을 때 나온 뉴스에서 도루 허용이 단 하나도 없었는데 더 놀라운 건상대방의 도루 시도조차 없다는 겁니다. 처음 봤을 때 진짜 놀랐습니다. 시즌 끝날 때까지도루 허용 자체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이 때문에 위기를 맞아도 특기인 땅볼 유도로 압도적인 병살타 1위를 기록했죠. 이게 투구 수를 줄이고

이닝 소화력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삼성팬들이 정말 바라는 뷰캐넌 재계약 문제,제가 볼 때는 한 시즌 더 삼성과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소프트뱅크 일본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데 이미 야쿠르트에서 큰 성공을 못 거뒀고 이로 인해 큰 베팅을 하긴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팀이 원한다면 내년에도 함께하겠다는 인터뷰도 있었죠. 

그것보다 삼성에서 어떻게든 잡을 겁니다.150만 달러 정도는 삼성도 충분히 가능성 있죠.

다린 러프도 그랬고 3~4 시즌 연속 활약해 몸값이 엄청 오르면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나 작년 몸값 80만 달러 생각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삼성 선수단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뷰캐넌은 무조건 잡습니다.

 

이상 데이비드 뷰캐넌 재계약 예상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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